피부 위에 작고 평평하게 올라오는 돌기가 보이면 편평사마귀를 의심하게 되죠. 특히 얼굴이나 손등처럼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여드름처럼 보여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어나거나 번질 수 있어 초기 이해가 중요해요.

첫번째 피부 표면이 매끈하게 솟아오르는 돌기
편평사마귀는 이름처럼 표면이 매끄럽고 납작하게 올라오는 형태를 보여요. 다른 사마귀보다 크기가 작고 얇아서 처음 보면 작은 잡티처럼 보일 수 있어요. 피부색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갑작스럽게 여러 개 발견되기도 합니다. 특히 면도나 마찰이 잦은 부위에 잘 생겨 조금씩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요.
두번째 얼굴에 여러 개가 동시에 나타나기 쉬움
많은 분들이 얼굴에서 편평사마귀를 처음 발견해요. 특히 이마나 볼, 턱 라인처럼 자극이 반복되는 부위에서 흔하게 나타나요. 하나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개가 모여 있는 형태로 퍼져 보여 고민이 깊어질 수 있어요. 어린아이와 청소년에게도 자주 보이는 편이라 연령대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아요.
세번째 색상이 미세하게 변화함
편평사마귀는 피부색과 비슷한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미세하게 색이 짙어지기도 해요. 연갈색이나 살짝 붉은 기운을 띠는 형태로 보이며 잡티와 혼동되기 쉬워요. 색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관찰하지 않으면 모양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쉽게 놓칠 수 있어요. 이런 특성 때문에 화장할 때 더욱 도드라져 보여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네번째 주변 피부로 옮겨가듯 번질 수 있음
편평사마귀는 HPV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긁힘이나 마찰을 통해 주변 피부로 더 퍼질 수 있어요. 면도 후 갑자기 개수가 늘었다면 마찰이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전염성이 있는 만큼 다른 부위에 손을 자주 대면 그 부위에도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손으로 만지거나 긁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다섯번째 가려움 또는 따끔함이 동반되기도 함
대부분 통증이 없지만 가끔 가벼운 가려움이나 따끔거림이 함께 나타날 때도 있어요. 특히 건조한 계절에는 자극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어 불편함이 커질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심각한 질환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어요. 자극감을 줄이기 위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도 도움돼요.